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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 잃고 9년, 상하이 모인 29인 “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”
━ 임시정부 100년 ② 임정 루트를 가다 1919년 9월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3개 임시정부가 통합해 출범한 상하이 임정은 이후 독립운동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.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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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토 히로부미 처단” 안중근, 노비 출신 최재형과 결의 그 후 10년 연해주에 첫 임시정부가 탄생했다
안중근(왼쪽)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연해주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최재형 선생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. [중앙포토] 100주년을 맞는 임시정부의 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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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한민국 영웅의 후손이라는 얘기 듣고 커…일제 희생되신지 100년, 그분 더 알고 싶어”
독립운동가 최재형 후손 최 일리야 세르계예비치 러시아 땅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최재형 선생의 이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낯설었다. 지난해 6월 2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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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일파 처단한 죽암 전명운의사 의거 110주년 추모식 열려
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열린 '죽암 전명운의사 의거 110주년, 서세 71주기 추념식'에서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이 헌화 및 분향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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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'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'...여의도 공항서 비행기 영상쇼 열려
여의도 공원에는 'C-47'이라 이름 붙여진 커다란 비행기 한 대가 전시되어 있다. 광복 후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타고 온 비행기다. 'C-47 비행기 전시관'은 국내에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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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깡촌에 의용군 흔적 … “찾아오라” 담장 글씨
’왜놈 상관을 쏴 죽이고 조선의용군으로 오시오“ 1942년 이 곳에 주둔했던 조선의용대가 새긴 한글 격문이 남아 있는 원터우디촌 입구 담장. “왜놈 상관놈들을 쏴 죽이고 총을 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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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화로 보니 그 눈빛 생생하네, 안중근 의거
원수를 바라보는 안중근(1879~1910) 의사의 눈매는 매서운 결기로 이글거린다. 땅에 떨어진 권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, 아직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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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] 中 오지마을에 "왜놈 상관 쏘시오" 한글 새겨진 까닭
“왜놈 상관놈들을 쏴 죽이고 총을 메고 조선의용군을 찾아 오시오” 중국 산시(山西)성 쭤취안(左權)현 원터우디(雲頭低)촌에 들어서자마자 마을 초입의 누각 담장을 도배한 한글이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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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해‧백두산‧블라디보스톡으로…은동진과 떠나는 역사여행
동양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상해(上海)! 낭만적인 도시의 아름다움 속 우리 역사의 발자취가 공존하고 있다. 일제 강점 초기, 일본은 조선에 강압적인 무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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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 일본이 끝내 몰랐던 안중근 배후 '연해주 페치카 최'는 누구?
━ [논설위원이 간다, 장세정의 사사건건] '한반도 평화' 꿈꾸는 연해주를 가다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러시아 연해주는 물류 요충이다. 푸틴 대통령의 극동 개발 전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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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리포트]“못난 후손 꾸짖어 주소서”…진척없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
“죄송천만입니다. 108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후손들을 꾸짖어 주시옵소서, 크게 꾸짖어 주시옵소서” 추념사를 읽어 나가던 이세기 한·중 친선협회장(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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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중근 의사 순국한 날…사형 집행 일본인에게 한 말
안중근 의사. 1910년 3월 26일. 안중근 의사는 중국 뤼순의 일본 감옥에서 순국했다.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8주기를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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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페치카 최재형 外
페치카 최재형 페치카 최재형(박환 지음, 선인)=‘잊혀진 영웅’ 최재형(1858~1920)의 현재적 의미를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복원했다. 러시아말 ‘페치카(난로)’는 노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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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대통령 “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·정의 마주해야” (3·1절 기념사 전문)
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참석,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문재인 대통령은 3ㆍ1절 기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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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밸런타인데이에 빨간 장미나 하트 주다 채찍을 맞는다면
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파리의 연인들. 밸런타인데이는 이런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날이다. Flickr@ Francoise fifich@t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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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단일팀, 숙명의 한일전…첫 골 주인공은?
위 재생(▶)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2월 14일 수요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. ━ 아이스하키 단일팀, 숙적 일본 상대로 첫 승에 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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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도로옆 건물 외벽에 '대형 안중근 초상' 새긴 회사
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] 한 기업이 건물 외벽에 대형 안중근 의사 초상을 새겨 화제다. 5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건물 사진이 게재됐다. 사진을 찍은 네티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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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소녀상 세우고 독도로 본적 옮기고 … 학생들과 함께 나라사랑
━ 이대영 무학여고 교장 학교 안에 세운 위안부 소녀상을 가리키고 있는 서울 무학여고 이대영 교장. [김상선 기자]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사부길 63번지-. 이대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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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안중근의사기념관 개·보수 현충시설 개선 아이디어 공모
애국 사회공헌활동 펼친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. 단기간의 이윤 추구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일명 ‘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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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의 ‘대한’ 국호 말살작전…“한국 대신 조선으로 불러라”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3·1운동-윤봉길 의거-카이로선언 상해 홍구공원 작탄(炸彈) 의거(1932.4.29)를 사흘 앞두고 윤봉길 의사가 거류민단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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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에서 사라진 ‘갑진왜란’… 41년 최장기 항전의 도화선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갑진왜란과 국민전쟁 1904년 2월 8일 오후 4시 일본 해군 제3전대가 인천의 팔미도 앞바다에서 러시아의 소형 포함 ‘카레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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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1년 서울은 이미 서양인도 감탄한 ‘근대적 대도시’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광무개혁과 궁내부 대한제국의 근대화 철학인 신구 절충의 구본신참론은 정궁이었던 경운궁(현재 덕수궁)에서도 확인된다. 중화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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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보는 오늘] 35층? 49층? 대치 은마의 선택은?
━ 49층 아니면 35층, 은마아파트 주민투표 결과가 나옵니다 '35층 vs 49층. 최고 49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해 온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층수를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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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대프리카의 더위도 잊게 해준 뮤지컬 ‘영웅’ 관람기
by 이나현 여름마다 대구는 ‘대프리카(대구+아프리카)’가 된다. 그 이름에 걸맞게 이번 여름도 무더위가 찾아왔고, 이럴 때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연장으로 피서를 떠나는 게 최고